버거킹(Burger King)

버거킹의 시작

맥도날드 형제의 성공에 고무된 키스 J. 크레이머와 그의 아내의 삼촌 매튜 번즈는 1953년 7월에 맥도날드와 비슷한 식당을 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식당은 Insta-Burger King이라고 이름 붙여졌고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첫 번째 점포는 Insta-Broiler라고 불리는 새로운 장비를 내세웠는데, 맛있는 햄버거를 빠르게 요리하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사실, 이 체인점이 처음 확장되기 시작했을 무렵 Insta-Broiler를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프랜차이즈들에게 필수적이었습다.

최초의 Insta-Burger King이 문을 연 지 불과 2년 후인 1955년까지, 체인은 플로리다 주 전역에 걸쳐 40개의 다른 점포로 확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크레이머와 번즈 씨는 곧 재정적인 문제에 직면했고 제임스 맥라모어와 데이비드 R 에저튼이라는 코넬 졸업생에게 브랜드를 팔아야만 했습니다. 1959년, 맥라모어와 에저튼은 체인에 대한 국제적 권리를 구입했고 회사의 이름을 버거킹 오브 마이애미로 변경했습니다. 그 회사의 이름은 새로운 소유주들이 미국 전역에 위치한 개인 프랜차이즈에 사용권을 팔기 시작하면서 곧 버거킹 주식회사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와퍼의 탄생과 버거킹의 성장

이 회사의 혁신적인 직화구이기와 더불어 버거킹은 성장 초기에 두 가지를 추가하여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인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는 1955년에 그들이 공개한 버거킹 마스코트였습니다. 이 캐릭터는 향후 60년 동안 회사의 모든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두 번째는 그들의 대표 버거인 와퍼였습니다. 맥라모어는 특히 큰 햄버거를 제공하는 것이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열쇠라고 판단한 후 와퍼를 만들고 "대단한 것의 상상"을 전달하기 위해 와퍼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1967년 버거킹 프랜차이즈는 다시 한번 필스베리 회사에 팔렸습니다. 버거킹이 필스베리 회사에 인수되었을 당시, 이 체인은 전국에 위치한 총 274개의 식당으로 성장해있었고 그 가치는 1400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가맹점 경영에 문제가 생겨 프렌차이즈 점포별로 제품 품질 문제가 심해졌습니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버거킹은 맥도날드의 경영자인 도널드 N. 스미스를 고용하여 향후 모든 프랜차이즈 계약의 재구성을 감독했습니다. 스미스의 지도 아래, 프랜차이즈는 훨씬 더 나은 관리로 수익을 개선했고, 프랜차이즈 점포들은 버거킹의 지점 전체에 걸쳐 일관된 제품과 서비스를 보장하는 엄격한 규칙을 준수해야 했습니다.

1989년 버거킹 브랜드는 세 번째로 영국 주류회사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에 총 57억 달러에 팔렸습다. 그러나 13년 뒤인 2002년 그랜드 메트로폴리탄은 자본투자회사인 텍사스 퍼시픽 그룹에 회사를 16억 달러에 매각함으로써 투자 손실을 입게 됩니다. 이 회사는 8년간 브랜드의 소유권을 유지한 후, 맥도날드의 현재 대주주인 3G Capital에 다시 한 번 총 22억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마침내, 2012년에 버거킹은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고 BKW라는 기호가 붙었습니다.

오늘날 버거킹 체인의 가치는 76억 달러입니다.이 수치는 버거킹의 경쟁사인 맥도날드의 가치 평가와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맥도날드는 현재 1,580억 달러가 조금 넘음) 버거킹이 누려온 성공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버거킹 로고의 역사

첫 번째 레스토랑이 문을 연 지 1년 후, 원래의 오너인 크레이머와 메튜 번즈가 이 브랜드의 첫 로고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이 로고 디자인은 반원형의 태양 아래 굵은 대문자로 된 글꼴로 레스토랑 이름을 나타냈습니다.
1년 후 제임스 맥라모어와 데이비드에 의해 체인이 구입되었을 때, 로고는 미니멀리즘적인 디자인으로 재설계되었고, 레스토랑 이름만 맞춤 산세리프 서체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디자인은 버거킹 로고가 다시 한번 바뀌기 전까지 3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새로운 버거킹 로고는 햄버거 위에 레스토랑 이름과 "Home of the Wopper"라고 쓰인 태그 라인과 함께 회사의 마스코트가 앉아있는 것을 특징으로 했습니다.

12년 뒤인 1969년, 버거킹의 현재 로고 디자인과 매우 유사한 로고로 바뀌었습니다. 즉, 두 개의 빵 사이에 레스토랑 이름이 끼워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디자인은 1994년 브랜드가 색상표 변경을 결정했을 때 약간 수정되었고 1999년에 마지막으로 재설계되었습니다.

현재 버거킹 로고는 여전히 두 개의 빵 사이에 위치한 회사 이름을 특징으로 하지만 더 둥근 모양, 밝은 색, 그리고 로고의 대부분을 둘러싼 파란색 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최신 로고가 처음 공개된 이후 21년이 지났지만, 버거킹 로고는 더 이상의 변화를 겪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버거킹은 2021년 초에 새로운 로고를 달았다고 발표했는데, 로고는 좀 더 심플해 보이고 색상과 모양이 약간 바뀌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느낌입니다.
광고, 포장, 간판 등에 이 새로운 로고를 전개하기 시작했는데 뉴 버거킹 로고를 전 세계 19,000개 이상의 장소에 완전히 배포하는 데는 아무래도 몇년이 걸릴 것 같습니다.